겨울이면 굴 없이 지나갈 수 없죠? 매년 통영 굴로 사서 먹는데 지금보니 여긴 남해안이라고만 써있었네요
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으니 PASS~
컬리 어플에서 굴 치니까 여러가지 나오더라구요
느낌대로 한개 골라서 페이지도 보고 평점도 보고 구매했어요
컬리 퍼플 박스있지만 이번에 종이박스로 신청했어요.
다른 이야기지만 저는 종이로만 된 포장이 버리기도 편하고 지구에도 좋다고하니 컬리가 아니더라도 종이로만 된 택배 받으면 제대로된 소비를 한거 같아서 뿌듯해요!
안에 굴이랑 아이스팩한개가 종이봉투에 담겨있고 종이본투가 종이박스에 담겨있네요
저녁에 자기전에 도착해서 일단 냉장고에 넣어놓고 내일 먹어봅니다.
앞에 신선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온도가 되면 물방울이 나타난다고해요. 뭘까~했는데 굴 봉지를 뜯고 알게됐어요! 바로 바로~ 굴 꺼내고 사진을 못 찍었는데 한창 요리하고 보니 물방울에 색이 없더라고요 차가우면 파란물방울이 생겨서 신선하다고 알려주는거 같아요
굴이 아주 차갑게 왔어요ㅎ 저 물방울이 있으니 눈으로도 알 수 있으시겠죠?
그리고 주의사항에도 써있네요 어린이, 노약자, 임산부 등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은 익혀 드시기 바랍니다!
굴 뿐만 아니라 고기, 샐러드처럼 생으로 먹을 땐 조심해서 먹어야되는거 같아요. 모두들 자기 몸상태 보면서 건강하게 드세요~
냉장고에 넣으려는데 콜라랑 크기가 비슷하네요
세워보니 코카콜라500ml랑 비슷한 길이에요ㅎ
굴이 엄청 실한거 있죠?
저는 원래 강판에 무를 갈아서 굴을 씻는데 오늘은 무가 없어서 소금으로 씻었어요
<나만의 굴 씻는 방법> 1 (굴도 이 부분을 관자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) 관자부분에 굴 껍데기가 붙어있는지 하나 하나 만지면서 흐르는 물에 헹궈줘요 2 (너무 곱지 않은)소금 한 숟가락을 물 없는 굴에 넣고 손으로 섞어주세요 쎄게하면 굴이 상하니까 살살 3 물을 담아 소금기를 빼주고 굴을 손으로 조금씩 건져흐르는 물에 헹구면서 채반에 올려주세요 (소금물에 있는 굴을 그대로 채반에 부으면 불순물이 다시 굴에 붙어 안 흘러갈 수 있으니 저는 이렇게 해요) 4 2~3번 한번 더 해주고 요리해 먹어요
굴 씻는데 정말 알이 크죠?
다 씻어주고 못참겠어서 바로 초장도 없이 입에 쏙 넣었어요 굴향이 입안 가득ㅠ 세개는 그 자리에서 먹어버린거같아요ㅎㅎ